2012년 5월 29일 화요일

페이스북 마케팅의 허와 실

페이스북 마케팅의 허와 실



재작년부터 불어닥친 SNS라는 미디어의 개념이 새로 잡힌 후로
(그 시초는 트위터 였죠.)
기업에서 소비자들에게 한 발 접근하기 수월해질 거라는 예상으로
많이들 뛰어 들었습니다.
기업에서 관심은 있으나 사실 마케터의 입장에서 트위터 마케팅이라는 것 자체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이 들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직접 그 광고 방법을 추천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범위는 넓지 않았습니다.
처음 트위터가 한국에 소개되면서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계정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의 홈페이지 무료가입처럼 주민등록번호 넣고, 주소 넣고, 전화번호 넣고
하지 않아도 이메일 하나 만으로 계정을 손 쉽게 만들 수 있다는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센세이션이 아니었나 싶네요.

사람들은 트위터의 사용방법에 대해 난해해 했고,
그 와중에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이 서서히 인지도를 넓혀 나가기 시작합니다.

카카오톡은 지금 보시다시피
사천만이 넘는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대표 어플겸 메신저로 도약하게되었으니 패스.





그나마 비슷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교해 보자면,
페이스북은 트위터 보다도 기존에 우리가 사용했던 싸이월드라던지,
블로그와 같은 공통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이 확실하다는 점이죠.

트위터는 한 번 사용후 쉽게 잊혀나간 반면에
페이스북은 처음 싸이월드가 생겼을 때와 비슷하게 자신의 계정 안을 내용으로 채워넣고 꾸미기에 사람들이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저를 잡은 데에 성공한 SNS 미디어는 그만큼 광고 시장에서도
꽤 메리트 있는 영역으로 자리잡기 좋은 수단이 됩니다.

트위터처럼 무자비하게 정보를 공격받는(?) 시스템과는 달리
페이스북은 직접 유저가 기업의 계정에 들어가 정보를 받고 활동을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컨셉을 잘만 잡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 마케팅이 됩니다.

보통은 페이스북 마케팅을 했다 하면 컨셉을 잘 못 잡아
수많은 유저 속에 외면 당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끊임없는 프로모션과 유익한 정보 제공, 설문조사를 통해서 계정을 활성화 시키면
그만큼 그 유저들이 전부 고객이 될 수 있고,
자신의 고객이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할 수 있어서 상당히 실~한 매체가 됩니다.

허나 페이스북 마케팅에도 허는 있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프로모션이나 별다른 활동이 없어서 아예 소외당하거나
개인적 공간을 보장하고 보안받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해
트위터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제적인 정보 공유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서로 친구였다가도 금새 끊어지기 마련이죠.



무엇이든 시도보다도 관리와 유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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