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9일 월요일

쇼핑몰 홍보방법, 따로 없다. 사고 싶게 만들어라!

쇼핑몰 홍보방법, 따로 없다. 사고 싶게 만들어라!


잘 되는 쇼핑몰들 몇 몇 개를 살펴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어차피 잘 될 곳은 뭘 안해도 잘될 수 밖에 없네.'

그런데 '잘 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대체 무엇인가?

딱히 뭐라 설명할 수 없는 feel이라는 말에 대충 의존하여,
'내 필도 충만한데....'
라는 걸론 대신 할 수 없기에
그저 막막한 마음만 쓸어내리는 그대들 심정
너무나도 잘 안다.

어쨌든 내가 본 '잘 될 수 밖에 없는' 떡잎이 완벽한
쇼핑몰은 이런 것이다.


* 트렌드에 충실하다 - 마랑

어차피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다.
'옷 사야지~'
그런데 애초에 옷이 마음에 안들면
아무리 노출이 잘되고 광고가 잘 나간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옷을 풀어내는 방법이 중요하다.
어차피 동대문에서 똑같이 떼오는 옷..



가끔 보면, 소비자의 성향을 무시한채
사장 본인의 비주얼에 맞춰가는 경향이 아주 다분한 쇼핑몰들이 많다.

CEO본인이
"어머, 옷 너무 잘 입는다~"
이런말 백 번 들었다고 해서 자신의 고집을 밀고 나가서는 안된다.
운좋은 케이스는 그런 고집적인 시각과 소비자의 시각이 맞아떨어지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것에 불과 하다고 장담한다.

트렌드를 항상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품을 풀어내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더 사고 싶게 만들까?'
라는 고민.


마랑의 상품들을 보면서
요즘의 트렌드를 살짝꿍 읽어낼 수 있었다.

보편 속에 유니크의 타당함을 찾아낸 코디.
다 고만고만한 아이템인 것 같지만
요즘같이 뭘 치렁치렁 걸치는 시대가 아니기에,
또 색상이 여럿 들어가기 보다 비비드한 컬러로 주목 받기를 좋아하는 시대이기에,

사실 요즘 옷들을 보면 상당히 단조롭지만
어느 한 부분은 꼭 포인트가 있다.



               H라인 스커트지만             섹시한 절개 라인이 있고   



기본 흰 셔츠지만                등 뒤에 트임          


요즘 여자들은 이런 디테일을 사랑한다.
여자들이 옷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예뻐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던가?

대신에 튀고 싶진 않은 것이 또 사람 심리라
누구보다도 예뻐보이긴 하되, 튀지않은 의상이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되겠다.



2011년 8월 28일 일요일

[쇼핑몰 레이아웃] 유니크 여성의류쇼핑몰 '치즈달'

[쇼핑몰 레이아웃] 유니크 여성의류쇼핑몰 '치즈달'


예전에 여성의류쇼핑몰 광고를 해주면서
몇 번 언급됐었던 쇼핑몰 이름 '치즈달'

그 것은 단순 '보세의류'를 떠나 고집스런 컨셉을 추구하여서 인지
"어떤 쇼핑몰이 롤모델이세요?"
라고 물어보면, 몇 몇은
'블랙핏이나 치즈달, 모어덴 같은 그런 느낌이요.'
라며 이름을 언급해주곤 했다.

이런 기억도 이미 2년여 전이고,
치즈달은 그마만큼의 시간이 공백이 아닌 성장으로 메꾸며
이제는 몇몇 쇼핑몰 중의 하나가 아닌
'치즈달이요'라고 답할 수 있을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객관적인 통계적 수치는 아니지만)

그리고 최근에 방문한 '치즈달'

그러려던건 아니나, 직업병 때문인지
하나하나 분석하는 데에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서 본 것이 홈페이지의 '레이아웃'과 DP기술




레이아웃을 보면 5가지 분류로 나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쇼핑몰은 3번씩 배열이 바뀐다.

자사의 공적 사항(브랜드, 대문 이미지,  메뉴, 공지사항 등)
베스트 아이템
뉴 아이템


치즈달의 경우에는

자사의 공적사항
상품 아트픽쳐
커뮤니티
베스트 아이템
잡화 아이템


① 상품 아트픽쳐

상품 아트픽쳐는 단지 만들어낸 이름인데,
상품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사진 전시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걸 잊어서는 안된다.
쇼핑몰은 미술관이 아니라 제품 판매장이라는 것.

최대한 상품을 가시적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치즈달은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줄였다.
오로지 한 컷에는 한 상품만 보여지게끔 주목도를 높인 사진이다.

아트적인 느낌이 나는 것은 한 컷의 사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품 배열에 있다.


② 커뮤니티

회원을 점점 확보해 나가면서
'관계 마케팅'에 중심을 뒀다고 할 수 있다.
상품 아트픽쳐로 눈의 정신을 쏙- 빼놓고
간단한 텍스트에 커뮤니티 메뉴를 실어서 집중력 완전 높인 레이아웃


③ 베스트 아이템

사실 베스트 아이템이 맨 위로 와줬다면, 치즈달이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미니멀 코디

그런데 거기에는 요즘 20대 트렌드가 들어있다.
코디에 쓰인 색상 초이스.
그리고 역시 빠지지 않는 상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고해상의 핵 포인트를 상품에 주었다는 것.

사실 상품 하나하나를 그냥 뜯어보면
어디가서나 살 수 있는 제품이다.


④ 잡화아이템

어떻게 보면 잡화의 아이템들은 다른 쇼핑몰에선
거의 정석처럼 '끼워넣는 식'이 많다.
그러나 치즈달의 잡화 아이템들은
치즈달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치즈달의 옷들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다.
치즈달 코디의 핵심은 늘 이런 디테일한 잡화에 있었다.



뜯어보면 뜯어볼 수록 놀라운 주목도를 가진 여성의류쇼핑몰..

그런데 뭔가 2%아쉽다.


코카콜라(coca-cola) 프로모션

코카콜라(coca-cola) 프로모션



뒤집는 발상

마음의 풍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뒤집어서 읽어볼 집중력을 요하게 하는
프로모션이다.

그러면서 한 번 더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