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바이럴 마케팅성공사례 공개하지 않는 이유

바이럴 마케팅성공사례 공개하지 않는 이유


의뢰해주시는 몇몇 분들에 한해서가 아닌
모든 분들이 지금 현재 관리하고 있는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의뢰를 해주시는 분들 10이면 10 전부
공개를 해주는 곳은 없다고 미리 먼저 말씀하신다.

실상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것이 효과를 측정하기가 어렵고,
분명 효과는 있지만 그 것이 정확히 어떻게 데이터를 산출해내는지
정확한 자료를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바이럴 마케팅 포트폴리오가 각 회사마다의 효과 산출 데이터를 대신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포트폴리오를 보고 관리가 잘 되는 건지, 잘 되지 못한건지의 판단은
광고주가 알아서 파악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바이럴 마케팅 대행사들이
처음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기존에 관리를 했었던 업체들을 한 번에 업데이트 하거나
아예 포트폴리오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굳이 이런 부분들을 공개하지 않을 필요가 있나, 생각했었던 내 입장으로선
이해가 안됐다가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바이럴 마케팅을 하면서 포트폴리오 공개후 잠재고객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두 가지로 나눠 볼 수가 있다.

바이럴 마케팅 대행으로 딱히 성공한 이력이 없거나,
광고주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애초에 원인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사항이야 비일비재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인것이
바이럴 마케팅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면적인 사항보다는
(스킨이나 배너 등)
최종적으로 잠재 고객을 자신의 고객으로 마음을 돌려야 하는
마음을 사로 잡는 마술같은 어휘력이나 문장 작문력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회사가 크고 직원이 많을 수록 이런 기술력이 부족한 직원들이 많고
교육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작문의 지식이 없으면
바이럴로는 어쨌든 성공하기가 힘들다.


두 번째 광고주들의 오해는 그런 것들이다.
블로그나 지식인, 카페라는 영역이 누구나 쉽게 글을 올리고 쓸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책정에 있어서 부당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쉽게 말해서 '나도 할 수 있는 건데, 난 시간이 없어서 맡기는 거다.'
라는 경우
글은 쓰면 상위에 뜨는 건 기본이라는 전재를 놓고 흥정을 시작한다.
거기에 글만 쓰면 되는 건데 생각보다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바이럴 마케팅이 주는 파급효과는 키워드 광고 보다도 높다.
그런데도 바이럴 마케팅에 들이는 비용은 체감상 더 크다고 느낀다.

당연하다.
큰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이유도 있고
첫 번째와 같은 경우가 많으니까.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마케팅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마케터라는 직업 자체도 능력치에 따라가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능력치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 관리가 맡겨지만 성공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어쨌든 결정은 광고주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