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바이럴마케팅의 현시점

바이럴마케팅의 현시점



근래에 들어와 바이럴마케팅이라는 것이 한정적으로
블로그나 지식인,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매개에 묶여있지만
현실적으로 따지고 보면 바이럴마케팅이라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냉정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아니, 어쩌면 우리나라 안에서 바이럴마케팅을 꾸려나가는
수 많은 광고 대행사들이 바이럴마케팅 이꼴 블로그포스팅으로
밀어부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소비자와 바이럴 마케팅

본래부터 바이럴마케팅이라는 것은
소비자의 의견이 중요시되면서 가장 각광받는 마케팅 기법이 되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이랄만큼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이 활발하게 되어지면서
소비자가 더이상 소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잠재고객의 소비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는 하나의 광고 객체로 보기 시작했다.

이 같은 점들 때문에
현재 광고 시장에서는 마케터는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바보처럼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광고를 만들어내는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린다.

바이럴마케팅을 대행해주는 이들은 점차 많아졌고
그들도 마케터로 불리우길 바라지만 창조적인 어떤 액션을 취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에 키워드를 상위노출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그 역할을 다했다고 믿는다.

다시 역설하지면 그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1) 소비자들 90%이상은 온라인을 하고
2) 제품의 후기를 통해서 신뢰를 얻으며
3) 그 후기들은 블로그나 지식인, 카페에서 얻는다.

그렇다면 키워드를 상위로 노출 시켜주었을 때 얻어나는 가치가
분명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도 매출이라는 것을 창출하기에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광고로서 충분히 제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무조건적인 키워드 상위노출만 가지고 마케팅으로서 광고의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을까?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넘쳐나는 마케터만큼 위험한 광고시장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넘쳐난다는 말은 그 안에서 유능한 마케터를 선별해야하는 능력 또한
광고주에게 없다면 기꺼이 돈을 주고 손해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2011년 11월 8일 화요일

뉴스에서 외면한 병원 바이럴 마케팅

뉴스에서 외면한 병원 바이럴 마케팅



얼마 전에 청담동으로 성형외과를 다녀왔다.
음.. 견적과 기획을 의뢰하셔서 방문을 했다.

성형외과와 같은 병원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서 접할 기회가 한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이번에 기획을 짜보면서 성형외과와 같은 고관여에 수요마저 또렷한
병원 바이럴 마케팅은 그야말로 지옥불에 가까웠다.


1) "병원은 받지 않습니다." 언론의 거절

향후 네이버와 언론 매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의료, 쇼핑몰, 금융과 관련된 보도자료들은 더이상 돈 주고 받지 않겠다고
언포를 놓았다.

왜냐고?

뻔하다. 입소문과 리뷰만이 절대적인 병원
온라인으로 홍보해야 하는 쇼핑몰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네임벨류 상승과 같은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하는 금융

바이럴 마케팅 밖에 방법이 없다.

키워드 광고로 입소문을 어떻게 내겠는가?
패션시장에 넘쳐나는 경쟁업체와 키워드 광고비용은?
텍스트 두 줄로 이미지 메이킹? (키워드 광고는 텍스트 두 줄로 광고가 들어간다)

바이럴 마케팅이 답이라고 생각한 업체들이
이 곳이 답이라고 생각하여 아주 무분별하게 업체의 이름을 목에 걸고
들이밀었다.

이미 과열된 상태라 말도 못하게 지저분하고,
블로그, 지식인, 카페 등 그 목적을 상실한채
자신의 업체 사이트에 들어오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언론 매체에서도 이번이 돈벌 기회다 생각하여 보도자료를 계약했지만
이러한 자제 불능의 상태를 네이버는 더 두고 볼 수 없어
매체들을 블라인드 처리 해버렸다.
지금은 기사 올리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 8월-10월 기사 '서울 성형외과' 검색시 뉴스탭에 노출됐었던 기사





* 최근 11월 기사 '서울 성형외과' 검색시 뉴스탭 노출 중





2) 병원 바이럴 마케팅, 답은 어디에 있는가

사실 뉴스라는 매체게 엄청난 공신력과 대중들의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병원 마케팅은 뉴스를 통해서 하면 참으로 효과가 괜찮다.
다만, 뉴스는 제 때에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으로
최신으로 등록된 뉴스에게 밀려 버리기 때문에 효과의 지속력이 높진 않다.

그런데 이마저 기사를 등록할 수 없게 됐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카페, 블로그, 지식인 인데
병원관련된 지식인은 하루에 몇 십건, 몇 백건씩 아이디를 제한당하고
답변이 짤리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실 작업량에 비해서 효율이 극히 떨어진다.
또한 전문지식을 요하기 질문들이 많아서
제대로된 답변을 해줄 사람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다.

블로그 역시나 중구남방으로 여기에 올렸다, 저기에 올렸다
메뚜기 처럼 생명 부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잘되어 있는 블로그에 자 병원에 대한 리뷰나 홍보글을 올려달라고
개인에게 요청하거나 업체에 요청해서
그렇게 작업되어지는 것이다.

왜 그러겠는가?

의료 분야 자체가 지금 바이럴 마케팅하기에
네이버의 제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허나 블로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있으면
자사의 블로그를 운영하는것이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많다.
일시적인 광고가 아닌 일정 시점을 지나면
어느 순간 게시글을 올리지 않아도 저절로 방문자수가 유지되는 그러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왜 당장의 눈 앞에 이익만을 보려 하는가?


블로그와 뉴스를 살펴봤는데..
다음은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련다.
오늘은 이만 접어야겠다!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쇼핑몰창업 전, 쇼핑몰 구매시간과 체류시간

“온라인 지름신 月, 오후 3시에 온다”


온라인 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찾아보니 ‘월요일’, ‘15~18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방문객은 30대 남성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주요 1만2천여개의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6만패널의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몰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이용 시간대별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15~18시 사이로 나타났고 일간별로는 월요일대의 이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 방문객은 남성이 64.0%로 여성(36%)보다 28.0%포인트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시간에 있어서도 남성 1인당 주요 12개 쇼핑몰 체류시간은 28분 1초로, 여성의 27분 50초보다 약간 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측은 “쇼핑에 소극적이라고 인식됐던 남성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것”이라며 “여기에 최근 꽃미남, 초식남 등과 같이 남성의 외모나 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통계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품목별 남성 방문객의 접근추이를 살펴보면, 명품코너 방문객이 131.0%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의류·패션잡화(71.8%), 화장품·미용(73.6%)과 같은 패션 관련 상품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방문객의 중심이 20대에서 30대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전만 해도 온라인몰 방문객의 32.2%를 차지하던 20대는 28.9%로 줄어든 반면, 31.9%에 수준에 머물렀던 30대 이용자는 42.6%까지 올라섰다. 또 40대(14.4%→18.4%), 50대 이상(4.8%→6.6%)도 방문객도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몰 이용자가 높은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이하 (16.7%→3.5%)>

상품품목별로는 올해 상반기 의류·패션잡화를 클릭하는 이용객이 1,4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서·음반·악기(662만명), 취미·스포츠(544만명) 순이었다. 최근 4년 동안 가장 클릭 수가 증가한 부문은 119.6% 늘어난 ‘명품’부문이며 이어 의류·패션잡화(79.4%), 식품·건강(64.1%), 화장품·미용(60.5%) 등이 높은 이용도가 높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과거만 해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던 이들이 인터넷 쇼핑의 신뢰도가 향상됨에 따라 상품범위, 이용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화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10월 30일 일요일

바이럴 마케팅 성공사례 #1

바이럴 마케팅 성공사례 #1



바이럴 마케팅 성공사례를 적기 전 간단한 여담을 말하자면,
이제까지 손꼽아 보니 바이럴 마케팅 관리를 이제 두달 남짓 했고
시간이 너무 잘갔다.
그런데 이건 알면알수록 참 아이러니하고,
더 치열해지고, 더 어려워 진다.

바이럴 마케팅, 생각보다 쉽지 않다.



1) 바이럴 마케팅이 뭐에요?
심지어 바이럴을 하겠다며 포부를 가진 입사지원서를 쓴 당사자들도 뭔지 모른다.
광고주들은 오죽하랴.
당연히 다들 알거라 생각했으나 그 것은 어디까지나
이 업계에 있는 나의 편협한 생각이었을 뿐이었다는 거다.

당연지사 프레젠테이션을 나설 때 또한
몇몇개는 설명을 건너뛰기도 했다.
그랬더니 프레젠테이션을 마쳤을 때는 아예 궁금하지도 않을 것 같은 질문들이 톡톡 튀어나와 당황하기도 몇 차례 였다.

혼자하면서 그 것은 더욱 뼈져리게 느꼈지만.

바이럴 마케팅은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에 단순 노동으로 컨텐츠를 올리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 것은 그냥 노동이지 마케팅은 아니라는 거다.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전부 광고의 기법이라 할 수 있는가?
그야 광고비를 직접 지불하는 광고주의 생각은 다를진 몰라도
(어쨌든 효과만 있으면 된다는)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그리고 순간 물 부었을 때의 차오름에 만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언제고 새어 나가는 구멍은 마련되어 있다.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고 손익분기점을 넘어 꾸준한 방문자와
자사의 이름을 기억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
그 것이 궁극적인 광고의 목적이 아니던가?



2) 연관 검색어가 생기네!
연관 검색어를 직접 돈을 지불해서 대신 업체에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연관 검색어로 올려 달라고.

그런데 잘꾸며진 블로그 하나에
잘 뜨는 블로그 제목 하나가 연관 검색어를 만든다.


ex) 여성의류 쇼핑몰 '아홉시'

* 아홉시 검색시 연관 검색어 '효민 스타일 / 효민 사복'



* 포스팅 한 번으로 연관 검색어가 생겼다.





* 시에나밀러 검색했을 때 포스팅을 했고,
약 15일간 이 포스팅을 5000명쯤 읽었다.



* 연관 검색어로 '2011겨울유행패션/2011년 겨울패션' 이 뜬다.



처음엔 없었던 연관 검색어들이 이렇게 뜬다.
바이럴 마케팅이 있어서 포스팅을 작성하는 방법과 제목 짓는 방법은 정말 중요하다.



3) 업체명 검색수 상승
업체명이 몇 번이나 바이럴에서 노출되고 있느냐도 중요한 인식 문제다.
우리의 인식이 아니라 잠재고객이 될 사람들의 인식 말이다.
동종 업계에 경쟁사는 무수한데, 어느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
방법은 소비자의 머리에 들어가는 거다.
공간을 비집고.


ex) http://blog.naver.com/ihopesee



총 다섯 번의 노출이 있다.
스킨에서 2번, 사이드 배너 1번, 포스팅 1번, 포스팅 제목에서 1번

업체의 이름과 소비자간의 계속되는 아이컨텍이 중요하다.



8월부터 검색수 1000대로 시작해서
두 달이 흐른 지금은 3000대를 넘겼다.



4) 블로그에서 사이트로 유입되는 수
매일 들어가 따져본다.
(광고주께서 호스팅 서버를 열어 주셨다.)
대략 5%정도가 나온다.
지금은 7%를 육박한다.
순간 유입이 아니라 잠재고객을 대상으로한 포스팅이기에 가능하다.

하루 쇼핑몰 유입 300을 키워드로 끌려면
최저로 잡아도 키워드 광고 비용이 한달간 100만원은 잡아야 하는데
비용부터 차이난다.


이만하면 바이럴은 성공!
아닌가!!!!!!!!!!!!!!






2011년 10월 27일 목요일

마케팅 진화의 3단계

마케팅 진화의 3단계


경영학과를 다니면서 숱하게 배웠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기업이 진입해야할 시장이 변화됐다는 것이었다.

생산지향
제품지향
소비자지향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자면 가지치기는 더 없이 길어지고 많아진다.


* 마케팅이란
조직이나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시키고 교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 개념, 가격책정, 촉진 및 유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으로 정의 하고 있다.

여기서 위엣말을 다시 이어서 하자면,
마케팅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1) 고객만족을 강조하는 철학, 태도, 조망 혹은 경영 지향이 있고
2) 이러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행동이 그 두 번째다.

쉽게 말해보자면 마케팅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해서 이를 만족시켜주는
활동을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성인군자 같은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마케터는 소비자를 섬기고 사랑해야하는 것이 일이다.

1. 시장이 변하면서 마케팅의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
무조건 만들면 팔리던 생산에 주력하던 시절이 그 첫 번째다.

이 때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넘어서는 시대였기 때문에
제품이 좋고 나쁘고의 소비자들에 대한 반응은 중요치 않았다.
소비자들 또한 제품의 질에 대해서 보다도
언제고 그 제품이 나오려나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2. 이게 돈이 된다는 걸 알고부터 사람들은 이제만들기 시작했다.
소위 말해서 사업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자연히 공급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수한 품질과 효용을 제공하는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조금 더 좋은 기능이나 조금 더 좋은 질이 있다면,
당연히 누구든 그 것을 사고 싶지 않겠는가?

조금씩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3. 안팔려서 우왕좌왕 있을 수 만은 없었던 기존의 기업들은
이제 막 생겨난 업체들에게 밀려날 수 없어서 똑같이 더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소비자들에게 경쟁회사의 제품보다 자사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게
하도록 설득하고 이를 위해서 효과적인 판매활동과 촉진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바로 판매 지향이다.

4. 기업에서는 안팔리는 제품을 팔기를 포기했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만 만들기 시작한 거다.
가끔은 도전정신 투철한 대기업에선 이전에 전혀 보지 못했던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것은 지극히 드문 경우다.
그만큼 그 드문시장은 금새 성장한다.
최근에 예를 들어 보자면 스마트 기기들이 그렇다.

고리짝 얘기를 하자면, 김치 냉장고가 아주 대표적이고.



결국 이런 말이 된다.
소비자를 기만해서는 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없다.

CEO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했다면,
실패하는 것에는 이제 시간 문제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라.

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깊이 생각하라.


그 것이 마케팅이다.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어느새부턴가 사람들은 사회적인 공헌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유니세프와 같이 '우리는 난민이나 기아들을 돕는 재단이니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TV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cf로 마주하다보면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이 더 이상한 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말로만
"내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데 돕긴."
이라곤 하지만 어디선가 도움의 손길이 길게 뻗쳐있다면,
그리고 그 것을 같이 잡아도 괜찮다고 한다면,
누구든 그 손을 잡을 준비는 되어 있다.
요즘 사람들이 그렇다.


코즈마케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TOMS 슈즈로 부터 였다.

물론 코즈마케팅의 사례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탐스슈즈는 대표적인 코즈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힌다.

1+1

우리는 그 동안 1+1을 어떻게 생각해왔는가?
같은 값에 하나 더.
의미는 같지만 그 두개는 모두 내 것이 아니라
내가 한 켤레를 살 때마다 한 켤레가 아프리카와 같은 곳으로 보내진다.
신발 없이 맨 발로 땅을 누비는 어린 아이들에게 신겨진다.
단지, 한 번의 구매 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보내진 탐스슈즈


그런 것이다.
일부러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련하고, 그 사람의 손을 벌려주고,
준비했던 것을 주고, 이렇게까지 수고스러운 일은 하지 못하지만
내가 필요한 일을 하면서, 단지 그 행동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왕이면 새옹지마랬다고 탐스슈즈의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어느 누구도 두 켤레 값으로 하나를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으로 직역하면 이 말과 다름이 없다)


사회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고차원적인 욕구에 해당하는 일이다.

코즈마케팅?
역시 고차원적인 마케팅임이 틀림없다.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여성의류쇼핑몰 '포에바몰' 레이아웃

여성의류쇼핑몰 '포에바몰' 레이아웃


1차적으로 소비자들이 대면하게 되는 첫 페이지
main

이미 여성의류쇼핑몰 치즈달로 차별화를 시킬 수 있는 메인의 중요성을
한 번 포스팅 했었는데,
그에 대해서 재미있어하는 반응이 많았다.
음.. 사실대로 내 마음을 말하자면 그 포스팅은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어떤 경각심을 깨우치라는 의미에서 작성된 것인데,
반응만 보면 '재밌다' 혹은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라는 어떤 인식에 그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두 번째로 레이아웃을 가지고 판을 벌여줄 여성의류쇼핑몰 주인공은
포에바몰.


요즘 여성의류쇼핑몰은 문화의 집결체처럼 느껴지는 일이 많다.
옷의 판매 목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퀄리티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그 것은 비단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라기 보다
좀 더 성장해야겠다는 CEO의 욕심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점점 소비자들은 눈이 높아진다..



1. 뉴스레이더

보기 드물게 공지사항을 강조한 레이아웃이다.
맨 위에 있다고 해서 강조했다기 보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뉴스레이더'를 굳이 배치시켜놨다.

대부분은 상품을 열거하지만 포에바몰에서 이런 뉴스레이더를 제공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소비자들이 알면 너무너무 나도 좋을 것들'이 이들의 가장 큰 강점으로 대두된다.
단순한 'notice'가 아니라 'update'다.

여기에 들어가있는 내용은

슈즈 신상품
추석관련 배송 날짜
가을 신상품 입고
가을 첫 이벤트
한 주간 사랑받은 9가지 상품
사진 후기
공효진이 디자인한 구두
공식 트위터 개설 안내


아이디어도 정말 한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가장 쇼킹하게 느껴졌던 것이
'한 주간 사랑받은 9가지 상품'
이거다.
그리고 신상품의 이용.

신상품이 기다려지는 쇼핑몰이 있는가?
포에바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포에바의 신상품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왜 인줄 아는가?

다른 쇼핑몰들은 '신상품'은 그저 이제 새로 막 업데이트 된 상품으로 취급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어쩌다 가끔 들러보면서 '새로운 상품 올라왔나보네~'
라고 인식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포에바에서의 '신상품은' 마치 그 것이 뭐라도 되는 양
그 상품을 추켜 세워준다. 한마디로 상품의 자존심 가치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자, 신상품이 나왔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상품입니다~!
공개하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 상품의 기대심리라는게 당연히 생기지 않겠는가?

한 마디 한 마디에 설득당하는 인간의 심리가 당신에게도 작용하고있는데..
몰랐던건 아니겠지..!


2. 텍스트의 마술



위의 이미지는 마우스 오버를 했을 때 저렇게 상세 설명이 나온다.

주로 상품 설명은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상품 아래에 텍스트로 쓰여지거나 그렇다.
그리고 전 상품에 써있거나..
그러면 아무래도 주목받는 정도가 분산되지 않겠는가?

포에바는 희안하게도 이미지보다
텍스트를 더 잘 쓸 줄 안다.
물론 보여지는 가시적인 가치도 좋지만,
텍스트를 쓰는 기술을 보면 참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다.

상품을 이마만큼 가치있게 만든다는 건
정말 박수쳐줘 마땅하다.



온라인에서의 쇼핑몰은 딱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모니터로 접하는 옷은

촉감도, 핏팅도, 냄새도, 사이즈도 아니다.
오로지 'see'다.

보기만할 뿐인 당신의 옷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가?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당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그 옷을 소비자들이 좋아하기는 하는가?



2011년 9월 15일 목요일

소셜커머스(쿠팡) 이용사례 - 큐니걸스

소셜커머스(쿠팡) 이용사례 - 큐니걸스


쿠팡이나 티켓몬스터와 같은 소셜커머스를 보면
가끔 여성의류쇼핑몰이 올라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얼마 전 내가 관리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의류쇼핑몰에서도
티켓몬스터에 입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티켓 몬스터의 위력을 직접 몸삼아 경험했더랬다.

사실 우려반 기대반이었던 것이,
티켓몬스터가 한창 주가를 마구마구 올리고 있을 때
기사가 한 번 빵 터졌었다.
아니, 여러번 터졌었다.
그 것은 비단 온라인뿐만이 아니었다.
실제 내가 밥을 사 먹는 몇 몇 군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도 했다.

"티켓이 너무 많이 팔려서 남는게 없어요. 매일 적자에요."

구더기 무서워서 된장 못 담그랴 하겠지만
수긍을 할 수 밖에 없는 일리있는 말이었다.

요즘 시대에 여성의류시장을 뚫고 가는건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다.
어려움 없이 시작했다고?
그 건 더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큐니걸스, 소셜커머스 쿠팡에 입점하다

소셜커머스를 그다지 자주 이용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좋아하는 '먹을게' 올라오면 한 번쯤 구매를 하는 편이다.

그러다 오늘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큐니걸스를 봤다.




소셜커머스 입점을 앞두고 있다면,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파는가?'

이 것은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이(혹은 매니아들)
가장 첫 번째로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어필(PR)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어영부영, 이것도 알리고 싶고 저것도 알리고 싶고
이런 마음이라면 소비자들은 헷갈려한다.

"도대체 뭘 팔겠다는거야?"

이미 '사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팔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확실하게 어필해야 한다.

좀 구질구질하고 더러워 보이면 어떠한가?
하기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보기만 좋은 떡이 먹어본들 맛이 있겠는가?
소비자들은 '진짜 맛있는 떡'을 원한다.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의미에서 큐니걸스는 판매 품목을 나눠서 어필이 잘 되어있다.
단순한 코디만 제공을 했는가?
이제는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느냐가 주목받는 시대다.






다양한 서비스?
쇼핑몰에는 최대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품질에 대한 갭을 줄여주는
'현명한 소비'를 도와줘야할 의무가 있다.

무조건 많이 팔리면 장땡이 아니다.
똑같은 판매량 이더라도 리콜이 줄면 매출은 오르는 것이다.


'큐니의 특별한 체크들'
이걸 보고 정말 기발하고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 했다.
남방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 중에
'엉덩이를 가리느냐, 가리지 못하느냐'는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이런걸 누가 알려주랴, 내가 직접 고객이 되어보지 않고는
그리고 그 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는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이다.


큐니걸스의 성공적인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1년 9월 6일 화요일

남자쇼핑몰, 키워드 광고가 최선일까?

남자쇼핑몰, 키워드 광고가 최선일까?


한동안 남자쇼핑몰에 대한 PT를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제안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긴 한데,
그  PT를 만들면서,
그리고 그동안 키워드 광고 대행사에서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
고스란히 정리가 됐다.


  때아닌 '쇼핑몰 순위'집착

음.. 꽤 됐긴 한데, 언제부턴가
'100억 쇼핑몰!' / '남성의료쇼핑몰 1위!'
이런 타이틀로 각 포털 매체의 가장 비싸다는 배너 광고에
자주자주 등장했었다.

쇼핑몰 순위따윈 사실 사람들이 옷을 사는 데에 있어서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옷이 이쁘면 되지, 순위가 무슨 소용?'
그런데 남자쇼핑몰은 예외 존재한다.

백화점을 하루종일 삥삥 돌아도 지치지 않는 여자들의
쇼핑맞춤 체력으로는 이해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남자들은
'맨 처음 꺼'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거'
'앞에 보이는 거'
이런 성향이 있다.

쇼핑 성향이 아니라 일반적인 남성들의 성향이 그렇다.
길게 생각하지 않는 대신에 짧고 굵게 생각한다.
'필요했던 옷을 사는 것이 쇼핑의 목적'
이미 쇼핑하기 이 전에 어떤 것을 살지 정해져 있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옷을 파는 남자쇼핑몰에서의
'순위'자체가 주는 메리트는 굉장하다.

그래서 여성의류쇼핑몰의 키워드보다 1.5~2배 정도 비싸고
상품별 키워드를 남자쇼핑몰에서 꽉 잡고 있다.
똑같이 배기팬츠를 판다고 하더라도,
검색어에 배기팬츠를 치면 남자쇼핑몰이 80%이상이다.
왜냐면,
'남자'나 '남성'과 같은 성을 구분짓는 단어가 키워드에 들어가면
훨씬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배기팬츠' 검색시




단지 배기팬츠를 남자들이 더 많이 입기 때문이 아니다.
저렴한 키워드를 찾다보니 그나마 타켓이 잘 맞는 키워드 중에서는
상품 키워드가 최고여서다.



  남자쇼핑몰 관련 키워드가 비싸진 이유

어차피 모든 키워드는 네이버에서 동일하게 70원으로 시작한다.
부가세 포함해서 77원
(원래는 부가세 포함해서 70원이었는데
망할 네이버가 오버추어를 버리고 독식하면서 77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남자쇼핑몰 관련 키워드가 비쌌을리 만무하단 소리다.
남자들의 성향때문에 그렇다.

남자 옷이래봐야 아이템은 거의 일정하다.
그래서 쇼핑몰을 둘러보면 타겟이랄 것 없이 거의 비슷비슷한 옷을 판다.
그 말인 즉슨..
차별화할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유입을 시킬 수 있는 경로가
키워드 노출 순위밖에 없다는 말인 것이다.

CPC광고 상품은 경쟁해야 하는 입찰 형식이기 때문에
입찰을 한 번씩 할 때마다 돈이 올라가 그만큼 비싸진 것이다.

비싼 키워드?
당연히 신생업체는 못 쓴다.
세상은 거저되는게 없다.


  한 번 방문하면 고객이 되기는 쉽다

그렇다면 방문이 문제다.
그런데 키워드 광고로 방문을 유지시켰다가는
내일 당장에라도 파탄나기 일보직전.

쇼핑몰이 선택할 수 있는 홍보방법은 많지 않다.

음..... 다른 소리인데,
나는 쇼핑몰이 잘 되려면
처음부터 방문을 끌이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 아니라
한 번 구매했던 구매자가 두 번 구매할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지인이든 뭐든 한 번 구매할 때에 만족도 200%였다면,
그동안 그 지인이 이용했던 쇼핑몰을 버리고
나의 쇼핑몰에 충성하는 고객이 될 수 있다.

그런걸 생각할 줄 안다면, 지인 고객이 너무나도 소중할 것이다.
왜냐면 지인은 또 다른 지인에게 만족했던 쇼핑몰에 대해
입소문을 내줄테니까.

아무튼 이런 준비가 완벽히 갖처져야 홍보하는 맛도 좀 나는 거라고하고 싶다.

유입이 아무리 많아도 어쨌든 구매의 선택은
고객 몫이 아니던가?

남자쇼핑몰은 타깃을 분석하는 데에
그리 많은 체크리스트가 필요 없다.
(깐깐한 여성의 소비패턴에 비하면 정말 배려 돋는 수준이다.)

'고객이 보기에 우리 쇼핑몰이 만족할만한 쇼핑몰인가?'
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모르겠다'는 대답이 나오면 망하는건 시간문제.

문득 그런게 생각난다.
여태까지 쇼핑몰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이
쭉 잘됐다던 '스타일난다' 사장 '김소희'씨의 말이..


  블로그마케팅을 활용하라

블로그는 파급효과가 좋다.
키워드 광고의 경우에는 유입에서 그치지만
블로그와 같은 바이럴 마케팅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 메이킹을 시키거나, 직접 브랜드를 검색창에 치게 하거나,
키워드광고처럼 유입을 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완벽한 홍보방법이지만
마음 급한 광고주라면 블로그마케팅을 권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효과는 있지만 처음부터
만족을 채울 수는 없기 때문.

장기적으로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
계속 장기적으로 운영을 한다면 손익분기점을 지나서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잘만들어진 블로그는 두고두고 재산이 된다.
블로그만큼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또 어디 있겠는가?

키워드광고 비용면에서도 따지고 보면
구매전환율을 비할바가 아니다.

블로그로 통해 들어온 구매전환율은 거진 키워드광고의 2~5배 이상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당장 블로그를 만들자!



2011년 9월 5일 월요일

블로그 상위노출만 시키면 매출은 알아서 오르는가?

블로그 상위노출만 시키면 매출은 알아서 오르는가?


분명 상위노출이 매출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올라가기만 하면 '알아서'올라주는 매출이란건
애초에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블로그의 본질

블로그에서 상위노출을 시키고자 하는건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사람들은 블로그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본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블로그는 그 안에 수록된
'게시글의 제목'에 충실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게시글 제목에는 필수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키워드 + 사람들의 관심

키워드는 당연히 유입되는 첫 번 째 경로이기 때문에
키워드 선정을 잘 해야 유입도 늘어난다.
거기에 키워드에 맞는 궁금증을 잘 풀어냈느냐에 대한 요소가 충족 되면
사람들은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무수한 검색 컨텐츠에서 내 포스팅이 선택되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가끔은 키워드 노출에 치중되어
제목의 네이밍 자체가 엉글어지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실은 어쩌면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대부분이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 '원피스' 검색시



저 포스팅에 공들여 글쓰신 분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런 포스팅은 상위에 뜬다고 하더라도 단 시간내에 하단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위에서 유지를 시키려면 그 글이 많이 읽혀야 하고,
사람들과의 소통도 꾸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그 것이 매출로 연결된다.
정보만을 주는 것과 구매를 하라고 요청하는 것 하나의 차이만 가지고도
매출양은 달라진다.



2011년 8월 29일 월요일

쇼핑몰 홍보방법, 따로 없다. 사고 싶게 만들어라!

쇼핑몰 홍보방법, 따로 없다. 사고 싶게 만들어라!


잘 되는 쇼핑몰들 몇 몇 개를 살펴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어차피 잘 될 곳은 뭘 안해도 잘될 수 밖에 없네.'

그런데 '잘 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대체 무엇인가?

딱히 뭐라 설명할 수 없는 feel이라는 말에 대충 의존하여,
'내 필도 충만한데....'
라는 걸론 대신 할 수 없기에
그저 막막한 마음만 쓸어내리는 그대들 심정
너무나도 잘 안다.

어쨌든 내가 본 '잘 될 수 밖에 없는' 떡잎이 완벽한
쇼핑몰은 이런 것이다.


* 트렌드에 충실하다 - 마랑

어차피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다.
'옷 사야지~'
그런데 애초에 옷이 마음에 안들면
아무리 노출이 잘되고 광고가 잘 나간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옷을 풀어내는 방법이 중요하다.
어차피 동대문에서 똑같이 떼오는 옷..



가끔 보면, 소비자의 성향을 무시한채
사장 본인의 비주얼에 맞춰가는 경향이 아주 다분한 쇼핑몰들이 많다.

CEO본인이
"어머, 옷 너무 잘 입는다~"
이런말 백 번 들었다고 해서 자신의 고집을 밀고 나가서는 안된다.
운좋은 케이스는 그런 고집적인 시각과 소비자의 시각이 맞아떨어지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것에 불과 하다고 장담한다.

트렌드를 항상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품을 풀어내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더 사고 싶게 만들까?'
라는 고민.


마랑의 상품들을 보면서
요즘의 트렌드를 살짝꿍 읽어낼 수 있었다.

보편 속에 유니크의 타당함을 찾아낸 코디.
다 고만고만한 아이템인 것 같지만
요즘같이 뭘 치렁치렁 걸치는 시대가 아니기에,
또 색상이 여럿 들어가기 보다 비비드한 컬러로 주목 받기를 좋아하는 시대이기에,

사실 요즘 옷들을 보면 상당히 단조롭지만
어느 한 부분은 꼭 포인트가 있다.



               H라인 스커트지만             섹시한 절개 라인이 있고   



기본 흰 셔츠지만                등 뒤에 트임          


요즘 여자들은 이런 디테일을 사랑한다.
여자들이 옷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예뻐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던가?

대신에 튀고 싶진 않은 것이 또 사람 심리라
누구보다도 예뻐보이긴 하되, 튀지않은 의상이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되겠다.



2011년 8월 28일 일요일

[쇼핑몰 레이아웃] 유니크 여성의류쇼핑몰 '치즈달'

[쇼핑몰 레이아웃] 유니크 여성의류쇼핑몰 '치즈달'


예전에 여성의류쇼핑몰 광고를 해주면서
몇 번 언급됐었던 쇼핑몰 이름 '치즈달'

그 것은 단순 '보세의류'를 떠나 고집스런 컨셉을 추구하여서 인지
"어떤 쇼핑몰이 롤모델이세요?"
라고 물어보면, 몇 몇은
'블랙핏이나 치즈달, 모어덴 같은 그런 느낌이요.'
라며 이름을 언급해주곤 했다.

이런 기억도 이미 2년여 전이고,
치즈달은 그마만큼의 시간이 공백이 아닌 성장으로 메꾸며
이제는 몇몇 쇼핑몰 중의 하나가 아닌
'치즈달이요'라고 답할 수 있을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객관적인 통계적 수치는 아니지만)

그리고 최근에 방문한 '치즈달'

그러려던건 아니나, 직업병 때문인지
하나하나 분석하는 데에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서 본 것이 홈페이지의 '레이아웃'과 DP기술




레이아웃을 보면 5가지 분류로 나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쇼핑몰은 3번씩 배열이 바뀐다.

자사의 공적 사항(브랜드, 대문 이미지,  메뉴, 공지사항 등)
베스트 아이템
뉴 아이템


치즈달의 경우에는

자사의 공적사항
상품 아트픽쳐
커뮤니티
베스트 아이템
잡화 아이템


① 상품 아트픽쳐

상품 아트픽쳐는 단지 만들어낸 이름인데,
상품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사진 전시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걸 잊어서는 안된다.
쇼핑몰은 미술관이 아니라 제품 판매장이라는 것.

최대한 상품을 가시적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치즈달은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줄였다.
오로지 한 컷에는 한 상품만 보여지게끔 주목도를 높인 사진이다.

아트적인 느낌이 나는 것은 한 컷의 사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품 배열에 있다.


② 커뮤니티

회원을 점점 확보해 나가면서
'관계 마케팅'에 중심을 뒀다고 할 수 있다.
상품 아트픽쳐로 눈의 정신을 쏙- 빼놓고
간단한 텍스트에 커뮤니티 메뉴를 실어서 집중력 완전 높인 레이아웃


③ 베스트 아이템

사실 베스트 아이템이 맨 위로 와줬다면, 치즈달이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미니멀 코디

그런데 거기에는 요즘 20대 트렌드가 들어있다.
코디에 쓰인 색상 초이스.
그리고 역시 빠지지 않는 상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고해상의 핵 포인트를 상품에 주었다는 것.

사실 상품 하나하나를 그냥 뜯어보면
어디가서나 살 수 있는 제품이다.


④ 잡화아이템

어떻게 보면 잡화의 아이템들은 다른 쇼핑몰에선
거의 정석처럼 '끼워넣는 식'이 많다.
그러나 치즈달의 잡화 아이템들은
치즈달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치즈달의 옷들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다.
치즈달 코디의 핵심은 늘 이런 디테일한 잡화에 있었다.



뜯어보면 뜯어볼 수록 놀라운 주목도를 가진 여성의류쇼핑몰..

그런데 뭔가 2%아쉽다.


코카콜라(coca-cola) 프로모션

코카콜라(coca-cola) 프로모션



뒤집는 발상

마음의 풍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뒤집어서 읽어볼 집중력을 요하게 하는
프로모션이다.

그러면서 한 번 더 happiness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한달 후면 33세가 되는 나는 여태껏 운전면허가 없다. 당연히 나는 차를 사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면허조차
없는 나도 사고 싶은 차량의 브랜드가 생겼다. 요즘엔 그 차가 갖고 싶어 주변사람들의 수많은 눈총에도
불구하고 19세 이후 그 많은 시간적 여유에도 따지 않았던 운전면허 시험을 심각하게 고려 중 이다.  
택시를 자가용처럼 생각하며 늘 상 이용하는 내가, 운전을 전혀 못하는 나조차 갖고 싶게 만든 이유는
그 차의 브랜드가 주는 상징성과 고급 외제차라는 주변의 이목이 만들어 주는 가치 때문이다.
분명 이 차량 은 나를 혹’ 하게 만드는 마케팅 적인 그 무엇이, 그리고 좀더 세분화 하여 30대의 직장생활을 하는
아는 차량 브랜드가 몇 개 안 되는 이 게으른 여성을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해 가면서 까지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그 브랜드의 전략에 그리고 그에 맞는 타겟팅에 나는 걸려들어 있는 것이다.
가끔 나는 내가 내 고객을 정말 잘 알고 있는 것일까? 하는 내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한다. 어쩌면 샐러리맨들이
허겁지겁 전날 과음하여 해장국 생각이 간절하게 나는 출근시간에 느끼하고도 달짝지근한 토스트 냄새로
전날 과음한 기억을 잠시 망각 하고 알코올에 혹사당하여 쓰린 위에 기름 질퍽한 토스트를 집어넣게끔 만드는
출근길 길목의 토스트 트럭 아줌마보다도 타겟 고객과 적정 판매 시점을 파악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다.
내가 MD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처음 근무를 시작 한 2000년 초반의 LG홈쇼핑(현 GS홈쇼핑)의 방송상품
타겟 고객은 전업 주부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쉽고 자주 빨아 쓸 수 있는 저가의 차렵 이불 등을 지금의
G마켓 오늘의 특가 반팔 티셔츠 만큼 만장 단위로 팔 수 있었다. 이 저가 차렵 이불에도 전략이 있었으니
아침에 남편 출근을 시키고 아이들을 학교 보낸 주부들이 비로소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실 여유의 시간을
파악하여 편성에 넣는 것이다.
사실 이불이 모 그리 많이 필요 하겠는가? 그러나 바쁜 아침 시간을 보낸 주부들에게 두 개 묶어 세트에
5만 원짜리 화사한 꽃무늬 이불은 그들에겐 간편하고도 편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무이자 카드 할부를 사용하여 현명하고 알뜰하게 소비했다라는 구매 만족감 마저 부여하는 것이다.
그저 흔하고 저렴한 이불일 뿐인데 구매자의 입장에선 다양한 용도와 저마다 다른 구매의 만족감 또는
실망감을 주는 것이다.
이 이불 상품은 부피가 커서 다시 포장해 박스에 넣는 것 조차도 일 이기에 가격이 저렴하면 왠 만 해선
좀처럼 반품도 하지 않는 품목이었다. 그래서 당시의 침구관련 상품은 그 어느 패션 아이템보다 매출과
이익률이 좋은 효자 품목이었다. 당시의 홈쇼핑에서의 효자 상품들은 이불 등의 침구류 상품들이나
스팀 청소기, 청국장 제조기 등 주요 타겟 고객인 전업 주부들을 위한 생활 관련 상품에서 많이 나왔다.
4년 반의 방송MD 생활을 뒤로하고 신세계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신세계 몰에 보석, 시계 바이어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 후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사유로 5년 만에 접었던 카테고리인 명품관을
런칭 하게 되었다. 2007년에 런칭 된 신세계 명품관은 단 기간 내에 종합 몰 에서 동 업계2위의 매출 성과를 보였다.
아주 조금은 내가 열심 히 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가의 카테고리는 신세계 라는 회사가 주는
신뢰감과 고급스러움, 백화점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 때문 일 것이다. 고객들이 신세계에 대해 떠올리는 기대와
이미지가 단기간에 명품 카테고리를 자리잡게 한 것이다. 입점 되어있는 협력사 분들과 간혹 우스개 소리로
신세계 고객님은 미혼이 더 많은 거 같다, 혹은 결혼을 했어도 일하는 주부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하곤 한다.
판매실적 들을 보면 재직하던 올해 중순까진 신세계몰은 매출 비중이 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쇼핑몰과는
다르게 생활 관련 제품보다 명품, 백화점 명품화장품 등이 더 비중이 크다. 이런 신세계 몰 에서 최근에 전업주부
고객을 설레게 하는 직화 오븐구이 같은 홈쇼핑 상품을 집중해서 주력으로 밀었다면 과연 판매가 잘 되었을까?
올해 가을에 유럽 구매대행과, 스킨존&홈키즈를 총괄하는 선임MD로 KT에서 운영하는 ‘엔조이 뉴욕 파트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와서 보니 여기는 또 다른 고객층으로 인해 적응을 더디게 하였다. 나름 항상 젊은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 매달 수 십권 의 패션잡지를 보고 요즘 유행한다는 핫 플레이스에 가보는 노력과 온스타일의
온갖 드라마를 업무적으로 독파하려는 노력으론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내 고객은 어리고 젊고 트렌디 한
분들인 것이다. 기존 내 고객의 조카나 막내 동생 뻘인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 하고
기획해야 한다. 내 고객의 스마트함이 내 회사인 njoyny과 비슷한 업태인 WIZWID등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갓20대가 되었거나 혹은 30대 초반의 확고한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주관이 있는 그들은 우리 MD라는
직업으로 패션 상품을 기획하거나 바잉 할 때 이용하는 ASOS나 net-a-porter 등지에서 직접 해석을 해가며
구매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우리 njoyny 상품팀은 해외 출장을 더 강화하고 새롭게 런칭 하거나 상품을 바잉 하는 나라 또한
기존의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확대하여 다양한 국가의 로컬 브랜드와 상품으로 확대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늘상 이용하는 인텃넷은 삶의 질과 인종에 상관없이 취향에 대한 평등함을 부여했다.
물론 구매의 평등함을 부여 하지는 않았지만, 10만원대 후반에서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truereligionbrandjeans 은
더 이상 할리우드 스타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 인앤아웃 버거를 남자친구와 먹고 있을 늘씬한 금발 처자만의 것이 아니다.
누구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누구나를 더욱 좁히면 누구나 중 이 브랜드를 좋아할, 그래서 이 브랜드의
디스카운트된 가격이거나 혹은 최신상품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편하게 보여주고 구매 해 줄 수
있게 만드냐가 관건이 된 것이다. 엔조이 뉴욕에서도 미친듯이 팔려나가는 truereligionbrandjeans이
홈쇼핑을 기반하는 곳에선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량 수급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 바지를 예쁘게 입기엔
해당 사이트 주 고객인 주부가 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녀가 남긴 음식을 먹지 않고 과감히 버리는
엄마여야 할 것이다. 현명하고 알뜰하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주부들 중에 타고난 몸매의 축복받은 자를 제외하고
살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그들이 입기엔 트루의 26size는 즐겨 검색하는 또는 구매하는 품목은 아닌 것이다.
매번 홈쇼핑 방송 마다 판매 히트를 치는 화장품 관련을 보면 주부이기 이전에 이쁜 아가씨였던 그들에게
미백관련 화이트닝 상품이나 주름개선 상품은 언제고 눈길이 가게 하는 상품이고 살림에 육아에 바빠
관리 할 틈 없이 궂어져 버린 굳은살 가득한 발바닥을 금세 매끈하게 만들어 준 화장품은 올해 홈쇼핑
이미용 상품의 핵심 상품 중 하나였다. 반면에 우리 사이트에선 보다 더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다이어트 스타킹이 히트를 치며 많은 물량이 팔려 나갔다.
비슷해 보이는 각 쇼핑몰들이 성공을 하기 위한 우선적으로 검토 되어야 할 요소가 바로
도대체 내 고객은 누구인가? 누구를 향해 팔아야 하는 가? 인 것이다. 분명, 오픈만 하면 평소 감각있다 소리 듣는 내가,
지인을 통하거나 잘 아는 루트를 통해 좋은 가격에 물건을 들여와 팔기만 하면 잘 될 것만 같은데,
왜 그것이 아닌가? 각종 사이트에 링크하여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와줄 것만 같은 데 왜 아닌가?
내 고객인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선 내 쇼핑몰의 아이덴티티부터 확고하게 잡고 시작해야 한다.
컨셉을 떠나 쇼핑몰에도 자아를 부여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달이면 1월이라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일이
한창이다. 나는 새롭게 재미있고 젊은 사이트에 새로운 카테고리 런칭을 앞두고 있다. 바로 여행이다.
종합몰에 의례 하나씩 있는 여행 사이트 링크를 엔조이뉴욕에서도 진행 할 예정이다. 유럽패션을 담당하며
뜬금없이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다음주면 계약서가 완비되고 본격적인 런칭은 내년 구정으로 잡고 있다.
내가 런칭 하는 여행은 2030멋진 여성들의 혼자떠나는 여행 이라는 컨셉이다. 가칭으로 ‘아이럽 뉴욕’
사이트 이름에 맞게 뉴욕부터 기획 할 예정이다. 기존의 여행이 연인 혹은 가족위주로 짜였다면 우리 몰에서
멋진 트루진을 구매하여 입고 패션의 도시린 뉴욕을 쇼핑위주로 일정과 장소를 기획 해 줄 생각이다.
분명, 나는 유럽 명품과 패션을 담당하는 MD이다. 저 여행상품은 여행으로 인해 매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우리 고객에게 우리몰의 확고한 컨셉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신규 카테고리에 대한 매출도 기대함이다.
나의 소중한 엔조이뉴욕 고객은 분명 혼자서 뉴욕 거리를 씩씩하게 거닐고, 혹은 정말 친한 여자 친구들과 함께
떠나 섹스앤드시티의 사만다처럼 매그놀리아의 컵케이크를 사먹으며 수다를 떨어 줄 것 같다. 가끔 퇴근 후에
내 평생 짝궁과 쇼핑몰에 관련 된 애기를 하곤 한다. 주로 잘 나가는 상품이 이렇고 이런걸 하면 괜찮을 것 같고,
어쩌고 주절주절 하면 내 애기를 듣던 내 짝궁은 ‘너희 고객은 다 뚱뚱하고 얼굴에 트러블이 많은 건가?
쓸데없는 핸드폰 줄을 명품브랜드로 꼭 구매하고 남자친구 떠나가라고 발리 운동화를 사주고 말이다.’
그런 그에게 나는 이렇게 애기해 준다.
날씬한데 더 날씬해지려 하고, 백옥 같은 피부신데 작은 트러블 하나도 못 참으며 어찌나 똑똑한지
핸드폰 줄 하나도 가치 있는 브랜드를 구매하고 남자친구가 촌스럽게 주말 데이트 나와 면바지에
검정 양복 구두를 신는걸 못 참아 주는 멋진 여성이라고 말이다.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
매일같이 정갈하게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비서인지, 매일같이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맞아야 해서
패션에 힘줄 곳은 구두밖에 안 되는 은행원인지, 주말만큼은 대학생 때처럼 편하고 캐주얼하게 입고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여성분은 아닌지. 그런 그들에게 무엇을 팔아야 하고 아울러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단순히 스타 파파라치 컷으로 승부를 내기엔 그 정도의 예쁜 쇼핑몰은 많코도 많다. 내가 정한 내 가게의 컨셉에
들어와 줄 고객을 위해 그들이 가려워하고 아쉬워하는 부분을 긁어 주는 가개를 즐겨찾게 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때로는 스스로 생각한 컨셉이 많은 이들에겐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이 될 때도 있다. 그 또한 격어보지 않음 모를
일이다. 하물며 현대자동차와 같이 대기업도 격은 일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주차 공간이 좁고 중형차 보단 소형차나
패밀리 카를 선호하는 일본에 처음부터 중형차를 전면에 내세운 현대자동차자 단기간에 철 수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비단 차량 선정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 차의 고객이 되어줄 일본 국민에 대해, 고객에 대해 얼마나 분석하고 준비
했던가? 라는 것이다. 경제강국의 일본에서 중형차를 사는 고객은 보다 더 고급 차종을 원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보다 경제 강국인 싱가폴에서 호랑이 연고는 들여오면 원체 유명한 명성에 물파스를 위협해가며
잘 팔리지만, 자동차가 들어온다면 과연 잘 팔릴까? 자동차라는 품목이 주는 가치는 주변의 이목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일본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아쉽고도 자명한 사실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는 부자이지 않기 때문에 말이다.
내 고객이 누구인지. 내 쇼핑몰에서 두번,세번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은 다음엔 또 무엇을 구매 할 것인지,
구매 후 재방문 하지 않은 고객이 구매한 물건은 무엇인지..등등 우리는 너무도 고객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 할 부분이 많다. 또한 이 부분을 얼마나 더 정확히 고려하고 고민 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시즌 인기 키워드] 미리 준비하는 추석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맞이하는 반가운 황금 연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일에도 생활에도 당당한 여자들이 가득한 마케팅 부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5인 5색 저마다 다른 추석 맞이 모습을 통해,
내 고객은 네이버 검색창에 어떤 키워드를 입력하고 있는지, 추석 시즌 인기 키워드를 알아봅니다.
★ 추석선물
A대리의 추석선물,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건강기능식품’
직장 4년 차, A대리.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선물이다’ 라는 생각으로 빈손으로 고향집을 방문했는데요.
대리 직급도 달고, 이제 나이도 서른. 더 이상 빈손으로 부모님을 뵈러 가는 건 실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석선물을 검색창에 입력하려다 번뜩 든 생각은 ‘역시, 선물은 홍삼!’ A대리와 함께 추석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 영양제 인기 키워드를 알아볼까요?
[홍삼/인삼, 영양제 추천 키워드]
 
※ 홍삼/인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키워드 검색추이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인삼 키워드가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5월 가정의 달과 추석연휴 입니다.
영양제 키워드 역시 9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10월 환절기까지 검색량이 집중되는 것이 보이시죠?
내 고객의 검색 패턴을 확인하는 것, 온라인쇼핑몰 광고주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B과장의 추석선물, 선물은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으로 '효도성형'
A대리가 검색창에 ‘홍삼선물세트’를 입력하는 것을 본 B과장. 역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젓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시집가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멋진 선물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골드미스 B과장.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전화너머로 나이가 들어서 주름이 고민이라던 말씀을 떠올리며, 이번 추석 선물은
‘효도성형’으로 낙찰합니다.
[효도성형 추천 키워드]
★ 추석준비
C차장의 추석준비, 처음이라 어려운 '차례음식'
결혼 3년 차 C차장. 지난 몇 년간의 명절은 ‘아무것도 몰라요’ 로 넘겼지만, 이번 추석부터 차례음식은
네가 맡으라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한달 전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차례음식 준비,
게다가 재료를 일일이 사서 만드는 것도, 많지 않은 식구들이기에 남을 것이 뻔한 음식을 처리하는 것도
낭비란 생각이 드는데요. 합리적이고 똑똑한 C차장, 이제부터 차례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한 업체를 찾아 주문하기로 합니다.
[명절음식 추천 키워드]
 
※ 제사/차례 음식 검색추이
제사/차례 음식은 1년 중 설(특히 구정)과 추석에 검색량이 많습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이 포함된 9월의 검색량이 1년의 절반가까이(45%)를 차지할 만큼 높은데요.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추석 연휴 2주전부터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여행 키워드가 최소 1~2 개월 전에 검색되는 것에
비하면 리드타임이 짧은 편인 음식 키워드. 집중 검색 시기를 대비해 광고 전략을 세우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D팀장의 추석준비, 돋보이는 내 아이 '추석빔' 장만
회사 일도, 집안일도 이제 만능이 되어버린 슈퍼맘 D팀장. C차장이 열심히 고민하는 차례음식도 이제 그녀에게
식은죽 먹기인데요. 다만 올해 추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의 새 옷이 고민입니다. 고만고만한 조카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갑자기 쌀쌀해질 환절기 슬슬 옷을 바꾸어 주어야 할 계절을 맞아
쇼핑몰들을 방문하며, ‘추석빔’을 찾기 시작합니다.
[유아동의류 추천 키워드]
 
E사원의 추석준비, 짧지 않은 연휴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
직장 2년 차, E사원. 1년 차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작년 추석은 긴 연휴를 집에서 쉬면서 보냈지만,
이제는 일이 어느 정도 손에 익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4일이나 되는
이번 추석 연휴, 미뤄둔 여름휴가를 3일만 사용하면 멀리 유럽이나 미국으로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맘이 들뜨는데요. 직장인 친구들과도 시간을 맞추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황금연휴,
E사원은 업무 중간중간 친구들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여행장소를 정하느라 분주합니다.
[추석 해외여행 추천 키워드]
 
※ 추석여행 키워드는 언제 등장할까요?
일반적으로 해외여행 상품의 평균 리드타임은 28-29일로 한 달 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휴가 길어질수록, 장거리 여행을 준비할수록 이 리드타임은 점점 길어진다는 것, 여행업종 광고주라면
모두 알고 계시죠? 실제 2010년 어린이날 연휴의 해외여행 상품 리드타임은 47.9일 석가탄신일 연휴의 경우
67.1일로 점점 길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에 등장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놀랍게도 2011년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어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1월 3주입니다. 아마도 2011년 달력을 펴고 추석연휴를 확인한 후
네이버 검색창에 관련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6월 1주부터 입니다. 특히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장거리 추석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잡고자 한다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광고/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죠?
 

병원홍보, 키워드 광고와 병원 마케팅의 전쟁

병원홍보, 키워드 광고와 병원 마케팅의 전쟁


택시 문짝?
버스 옆구리?

음식점, 술집에서나 많이 쓰는 전단지는 사실..
병원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이건 그냥 여담인데,
나는 여태 태어나서 고품격의 전단지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온다면 진짜 신선할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몰입도는 좋아질 것 이다..라는 결론을 조심스레 내려본다.


키워드 광고에서 병원을 맡을 때에
그런 것들이 참으로 중요하다.
키워드 광고를 하시는 광고주들은 매출과의 상관관계를 보지만
병원 원장님들은 동종업계 사이의 상관관계를 본다.
'어떤 원장 보다도 높은 자리'
어떤 이유에서건 '누구누구보다 잘나가는 자리'를 선택하고 싶어하는
명예주의적인 부분이 광고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물론 잘됐을때 얘기인가.


병원 마케팅은 지역적인 제한이 많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광고가 훨씬 적합하다.
키워드 광고는 오히려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의 파급효과는 무엇보다도 뛰어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광고를 하고자 한다면 키워드 광고보다
리뷰 형태의 글을 자주자주 업뎃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

병원은 소비자 입장에서 고관여이기 때문에
비교를 워낙에나 많이 해서 입소문을 타는 방식의 광고가
효과가 제일 좋다는 결론..

그런데 대부분 병원에 계신 분들은
생각에 있어서 딱히 '뜨여있구나'라고 생각될만한 분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그 광고를 이해시키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때가 있다.
(그 뒤로 광고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사실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병원 홍보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병원은 광고를 해야한다기보다 홍보를 해야
내원하는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아이폰 수화기


아이폰 수화기


아이폰 수화기..라는 말처럼
꼭 굳이 전용이라는 뉘앙스를 풍길만한
고품격 기술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이어폰 단자만 맞으면 되므로)

귀엽기는 하지만 실용성은 좀 떨어지는 듯.


휴대폰은 휴대하기 좋으라고 만든 건데
휴대하기 불편하게 기술을 역주행한 상품이지만
요즘이 진정 복고시대인가보다.


블로그 마케팅의 새로운 접근

블로그 마케팅의 새로운 접근


광고와 마케팅의 차이를 아십니까?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검색을 해봤을 때,
어쩐 일인지....

'개나 소나'

라는 글귀가 자주 눈에 띄는건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이
강하기 때문인지.. 어쨌든

블로그 마케팅을 단순한 키워드 상위노출 노동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운을 띄웁니다..



키워드는 상위노출만 되면 장땡?!


분명 키워드 상위노출이라는 것이 방문자수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 모든 사람들이 고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으로 만들 확률을 높이는 포스팅에 더 집중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블로그는 글로서 사람을 설득시키고 납득 시켜야 하기 때문에
글에 대해 마땅히 가치가 인정되지 않으면
상위노출이 된다 하더라도 유지가 안되고,
더욱이 '그냥 보고 나가는' 꼴 밖에는 안됩니다.

"에이 별로네~"

상위노출로써 고객으로 만들 기회박탈의 순간..이죠.



블로그는 광고가 아니다


블로그를 가지고 광고를 하시겠다고 하면
'어떻게 광고할 것인가?'라는 것을 먼저 고려해봐야 합니다.

블로그는 단순히 매체의 활용일 뿐이지
광고 그자체는 아닙니다.

광고 기획을 할 때에는
what to say
how to say
이 두 가지가 확실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삼성파브(pavv) 바이럴마케팅 동영상

삼성파브(pavv) 바이럴마케팅 동영상



깨끗한 고화질

바이럴화 시키려고 만든 동영상이나
동영상 자체가
차라리 광고나 마찬가지..



재미있는 기발한 광고 #3. 니콘 얼굴인식 기능

재미있는 기발한 광고 #3. 니콘 얼굴인식 기능




Nikon


얼굴인식에 대한 확실한 인지는 했겠으나
저 것이 재미있는 광고쯤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얼굴인식 기능이 있다는 것을
먼저 소비자에게 인지시키는 것보다
얼굴 인식으로 인해서
좋은 점을 교육시키는게 먼저 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