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블로그, 마케팅인가? 상술인가?


블로그, 마케팅인가? 상술인가?



블로그 마케팅.
네이버가 가장 획기적으로 검색 시장을 확장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이미 대한민국의 온 국민들이 검색 포털로 네이버를 70% 이상이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검색시장 발굴과 확장의 의미가
블로그마케팅을 만들어 내고,
바이럴마케팅이라는 의미 자체도 활성하는 데에 큰 공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저급 표현 이해바랍니다. 성격입니다.)를 보니
한심하기도 하면서 너무 막나가자는 심산이라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난처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먼저 [명동 맛집]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명동맛집 검색시 블로그탭 1페이지 결과


사실 뭘 클릭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가 다음뷰와 연동이 되어 있는데,
다음뷰는 검색과 동시에 카피의 능력까지 어느정도 갖춰져 있어야 베스트가 될 수 있어서
공정성에 흥미 있는 내용, 유용함, 이런 모든 내용을 포괄하는 
제각기의 재미있는 제목들이 있어서 항상 읽을 때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네이버의 
일률적인 제목에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제목들.
단순히 순위에 집착하기 시작해서 점령까지 해대는 
이런 검색 로직이 상당히 맘에 안듭니다.

맨 위의 블로그를 클릭해서 보았습니다.


▼ 해당 블로그의 현 게시물과 카테고리 설정


▼ 해당 블로그 카테고리









보면 아시겠지만 볼게 없습니다.
신림맛집 추천, 명동맛집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만 알아가면 되는 편의성을 이용한 블로그 마케팅?
상술이나 다름 없지 않나요.

이런식으로 키워드 검색 시 상위에 점령되어 있는
내용도 없는 블로그들의 홍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납니다.

몇 번 거론이 되었었던 블로그의 믿을 수 없는 만행들이
기사화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파워블로그 내에서 하자가 있는 물품의 홍보와
블로그에서 맛집이라 가봤는데 맛집이 아니었다는 후문들 때문에
공정성에서 끊임 없이 벗어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뢰를 잃어가는 거죠.

네이버가 망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이라면 적어도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의 검색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합니다.

물론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의 방법은
단지 한 가지의 방법으로써 긍정적인 입장에 서 있습니다만,
그 내용이 가치를 가졌을 때,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선택의 권리를 지켜주는 환경이 주어져야 만이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언젠가 네이버가 이런 순위 독점 적인 블로그들을 제지 하겠죠.
파워블로그의 독점을 뒤집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안철수 기자회견으로 알려진 사실들..


안철수 기자회견으로 알려진 사실들..



솔직히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주제를 들고 온 것이 안철수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ㅎ
마케팅에서 살짝 오늘은 좀 벗어나 보겠습니다.

제가 정치계에 관심을 가진지 그리 얼마 되지 않았는데,
보면볼수록 참 저급한 표현들이 난무하는 걸 보면
도때기 시장이나 다름 없는 것 같단 생각 많이 합니다.요즘.



▽ 네이버 메인 기사

네이버 메인에 들어가 보니 안철수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더군요.
사진 보이십니까?
충격적인 자막 부분만 캡쳐해서 올렸더군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직격탄을 날린 일이 아닐 수가 없더군요.

항상 네이트온을 켜고 사는데,
네이트온에 알림으로 실시간 속보를 내보내주더라구요.
'안철수 3시 기자회견' 떴을 때는 대선출마라도 할 모양인가보다~ 했습니다.
이런 기자회견을 했다니 정말 ㅎ
웃음 밖에 안나옵디다.

무소속이라 거칠 것도 없고 두려운 것도 없는 사람 같습니다.

온통 안철수씨가 기자회견한 내용으로 뉴스가 도배가 되니
새누리당에서 반박기사를 냅니다.

그런적 없고, 왜그러는지도 이해를 못하겠다는등.


국민들은 이해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 사태가 이해가 가네요.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명예는 있지만 지킬 권력 없는 안철수 씨는 거침 없이
권력을 까내리고 그 것을 지키려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단지 국민을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는게 중요한 거겠죠.


▶ 안철수 기자회견 관련 기사
▶ 새누리당 반박 관련 기사
▶ 정준길 해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