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3일 화요일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한달 후면 33세가 되는 나는 여태껏 운전면허가 없다. 당연히 나는 차를 사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면허조차
없는 나도 사고 싶은 차량의 브랜드가 생겼다. 요즘엔 그 차가 갖고 싶어 주변사람들의 수많은 눈총에도
불구하고 19세 이후 그 많은 시간적 여유에도 따지 않았던 운전면허 시험을 심각하게 고려 중 이다.  
택시를 자가용처럼 생각하며 늘 상 이용하는 내가, 운전을 전혀 못하는 나조차 갖고 싶게 만든 이유는
그 차의 브랜드가 주는 상징성과 고급 외제차라는 주변의 이목이 만들어 주는 가치 때문이다.
분명 이 차량 은 나를 혹’ 하게 만드는 마케팅 적인 그 무엇이, 그리고 좀더 세분화 하여 30대의 직장생활을 하는
아는 차량 브랜드가 몇 개 안 되는 이 게으른 여성을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해 가면서 까지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그 브랜드의 전략에 그리고 그에 맞는 타겟팅에 나는 걸려들어 있는 것이다.
가끔 나는 내가 내 고객을 정말 잘 알고 있는 것일까? 하는 내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한다. 어쩌면 샐러리맨들이
허겁지겁 전날 과음하여 해장국 생각이 간절하게 나는 출근시간에 느끼하고도 달짝지근한 토스트 냄새로
전날 과음한 기억을 잠시 망각 하고 알코올에 혹사당하여 쓰린 위에 기름 질퍽한 토스트를 집어넣게끔 만드는
출근길 길목의 토스트 트럭 아줌마보다도 타겟 고객과 적정 판매 시점을 파악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다.
내가 MD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처음 근무를 시작 한 2000년 초반의 LG홈쇼핑(현 GS홈쇼핑)의 방송상품
타겟 고객은 전업 주부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쉽고 자주 빨아 쓸 수 있는 저가의 차렵 이불 등을 지금의
G마켓 오늘의 특가 반팔 티셔츠 만큼 만장 단위로 팔 수 있었다. 이 저가 차렵 이불에도 전략이 있었으니
아침에 남편 출근을 시키고 아이들을 학교 보낸 주부들이 비로소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실 여유의 시간을
파악하여 편성에 넣는 것이다.
사실 이불이 모 그리 많이 필요 하겠는가? 그러나 바쁜 아침 시간을 보낸 주부들에게 두 개 묶어 세트에
5만 원짜리 화사한 꽃무늬 이불은 그들에겐 간편하고도 편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무이자 카드 할부를 사용하여 현명하고 알뜰하게 소비했다라는 구매 만족감 마저 부여하는 것이다.
그저 흔하고 저렴한 이불일 뿐인데 구매자의 입장에선 다양한 용도와 저마다 다른 구매의 만족감 또는
실망감을 주는 것이다.
이 이불 상품은 부피가 커서 다시 포장해 박스에 넣는 것 조차도 일 이기에 가격이 저렴하면 왠 만 해선
좀처럼 반품도 하지 않는 품목이었다. 그래서 당시의 침구관련 상품은 그 어느 패션 아이템보다 매출과
이익률이 좋은 효자 품목이었다. 당시의 홈쇼핑에서의 효자 상품들은 이불 등의 침구류 상품들이나
스팀 청소기, 청국장 제조기 등 주요 타겟 고객인 전업 주부들을 위한 생활 관련 상품에서 많이 나왔다.
4년 반의 방송MD 생활을 뒤로하고 신세계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신세계 몰에 보석, 시계 바이어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 후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사유로 5년 만에 접었던 카테고리인 명품관을
런칭 하게 되었다. 2007년에 런칭 된 신세계 명품관은 단 기간 내에 종합 몰 에서 동 업계2위의 매출 성과를 보였다.
아주 조금은 내가 열심 히 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가의 카테고리는 신세계 라는 회사가 주는
신뢰감과 고급스러움, 백화점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 때문 일 것이다. 고객들이 신세계에 대해 떠올리는 기대와
이미지가 단기간에 명품 카테고리를 자리잡게 한 것이다. 입점 되어있는 협력사 분들과 간혹 우스개 소리로
신세계 고객님은 미혼이 더 많은 거 같다, 혹은 결혼을 했어도 일하는 주부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하곤 한다.
판매실적 들을 보면 재직하던 올해 중순까진 신세계몰은 매출 비중이 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쇼핑몰과는
다르게 생활 관련 제품보다 명품, 백화점 명품화장품 등이 더 비중이 크다. 이런 신세계 몰 에서 최근에 전업주부
고객을 설레게 하는 직화 오븐구이 같은 홈쇼핑 상품을 집중해서 주력으로 밀었다면 과연 판매가 잘 되었을까?
올해 가을에 유럽 구매대행과, 스킨존&홈키즈를 총괄하는 선임MD로 KT에서 운영하는 ‘엔조이 뉴욕 파트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와서 보니 여기는 또 다른 고객층으로 인해 적응을 더디게 하였다. 나름 항상 젊은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 매달 수 십권 의 패션잡지를 보고 요즘 유행한다는 핫 플레이스에 가보는 노력과 온스타일의
온갖 드라마를 업무적으로 독파하려는 노력으론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내 고객은 어리고 젊고 트렌디 한
분들인 것이다. 기존 내 고객의 조카나 막내 동생 뻘인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 하고
기획해야 한다. 내 고객의 스마트함이 내 회사인 njoyny과 비슷한 업태인 WIZWID등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갓20대가 되었거나 혹은 30대 초반의 확고한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주관이 있는 그들은 우리 MD라는
직업으로 패션 상품을 기획하거나 바잉 할 때 이용하는 ASOS나 net-a-porter 등지에서 직접 해석을 해가며
구매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우리 njoyny 상품팀은 해외 출장을 더 강화하고 새롭게 런칭 하거나 상품을 바잉 하는 나라 또한
기존의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확대하여 다양한 국가의 로컬 브랜드와 상품으로 확대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늘상 이용하는 인텃넷은 삶의 질과 인종에 상관없이 취향에 대한 평등함을 부여했다.
물론 구매의 평등함을 부여 하지는 않았지만, 10만원대 후반에서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truereligionbrandjeans 은
더 이상 할리우드 스타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 인앤아웃 버거를 남자친구와 먹고 있을 늘씬한 금발 처자만의 것이 아니다.
누구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누구나를 더욱 좁히면 누구나 중 이 브랜드를 좋아할, 그래서 이 브랜드의
디스카운트된 가격이거나 혹은 최신상품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편하게 보여주고 구매 해 줄 수
있게 만드냐가 관건이 된 것이다. 엔조이 뉴욕에서도 미친듯이 팔려나가는 truereligionbrandjeans이
홈쇼핑을 기반하는 곳에선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량 수급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 바지를 예쁘게 입기엔
해당 사이트 주 고객인 주부가 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녀가 남긴 음식을 먹지 않고 과감히 버리는
엄마여야 할 것이다. 현명하고 알뜰하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주부들 중에 타고난 몸매의 축복받은 자를 제외하고
살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그들이 입기엔 트루의 26size는 즐겨 검색하는 또는 구매하는 품목은 아닌 것이다.
매번 홈쇼핑 방송 마다 판매 히트를 치는 화장품 관련을 보면 주부이기 이전에 이쁜 아가씨였던 그들에게
미백관련 화이트닝 상품이나 주름개선 상품은 언제고 눈길이 가게 하는 상품이고 살림에 육아에 바빠
관리 할 틈 없이 궂어져 버린 굳은살 가득한 발바닥을 금세 매끈하게 만들어 준 화장품은 올해 홈쇼핑
이미용 상품의 핵심 상품 중 하나였다. 반면에 우리 사이트에선 보다 더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다이어트 스타킹이 히트를 치며 많은 물량이 팔려 나갔다.
비슷해 보이는 각 쇼핑몰들이 성공을 하기 위한 우선적으로 검토 되어야 할 요소가 바로
도대체 내 고객은 누구인가? 누구를 향해 팔아야 하는 가? 인 것이다. 분명, 오픈만 하면 평소 감각있다 소리 듣는 내가,
지인을 통하거나 잘 아는 루트를 통해 좋은 가격에 물건을 들여와 팔기만 하면 잘 될 것만 같은데,
왜 그것이 아닌가? 각종 사이트에 링크하여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와줄 것만 같은 데 왜 아닌가?
내 고객인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선 내 쇼핑몰의 아이덴티티부터 확고하게 잡고 시작해야 한다.
컨셉을 떠나 쇼핑몰에도 자아를 부여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달이면 1월이라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일이
한창이다. 나는 새롭게 재미있고 젊은 사이트에 새로운 카테고리 런칭을 앞두고 있다. 바로 여행이다.
종합몰에 의례 하나씩 있는 여행 사이트 링크를 엔조이뉴욕에서도 진행 할 예정이다. 유럽패션을 담당하며
뜬금없이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다음주면 계약서가 완비되고 본격적인 런칭은 내년 구정으로 잡고 있다.
내가 런칭 하는 여행은 2030멋진 여성들의 혼자떠나는 여행 이라는 컨셉이다. 가칭으로 ‘아이럽 뉴욕’
사이트 이름에 맞게 뉴욕부터 기획 할 예정이다. 기존의 여행이 연인 혹은 가족위주로 짜였다면 우리 몰에서
멋진 트루진을 구매하여 입고 패션의 도시린 뉴욕을 쇼핑위주로 일정과 장소를 기획 해 줄 생각이다.
분명, 나는 유럽 명품과 패션을 담당하는 MD이다. 저 여행상품은 여행으로 인해 매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우리 고객에게 우리몰의 확고한 컨셉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신규 카테고리에 대한 매출도 기대함이다.
나의 소중한 엔조이뉴욕 고객은 분명 혼자서 뉴욕 거리를 씩씩하게 거닐고, 혹은 정말 친한 여자 친구들과 함께
떠나 섹스앤드시티의 사만다처럼 매그놀리아의 컵케이크를 사먹으며 수다를 떨어 줄 것 같다. 가끔 퇴근 후에
내 평생 짝궁과 쇼핑몰에 관련 된 애기를 하곤 한다. 주로 잘 나가는 상품이 이렇고 이런걸 하면 괜찮을 것 같고,
어쩌고 주절주절 하면 내 애기를 듣던 내 짝궁은 ‘너희 고객은 다 뚱뚱하고 얼굴에 트러블이 많은 건가?
쓸데없는 핸드폰 줄을 명품브랜드로 꼭 구매하고 남자친구 떠나가라고 발리 운동화를 사주고 말이다.’
그런 그에게 나는 이렇게 애기해 준다.
날씬한데 더 날씬해지려 하고, 백옥 같은 피부신데 작은 트러블 하나도 못 참으며 어찌나 똑똑한지
핸드폰 줄 하나도 가치 있는 브랜드를 구매하고 남자친구가 촌스럽게 주말 데이트 나와 면바지에
검정 양복 구두를 신는걸 못 참아 주는 멋진 여성이라고 말이다.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
매일같이 정갈하게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비서인지, 매일같이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맞아야 해서
패션에 힘줄 곳은 구두밖에 안 되는 은행원인지, 주말만큼은 대학생 때처럼 편하고 캐주얼하게 입고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여성분은 아닌지. 그런 그들에게 무엇을 팔아야 하고 아울러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단순히 스타 파파라치 컷으로 승부를 내기엔 그 정도의 예쁜 쇼핑몰은 많코도 많다. 내가 정한 내 가게의 컨셉에
들어와 줄 고객을 위해 그들이 가려워하고 아쉬워하는 부분을 긁어 주는 가개를 즐겨찾게 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때로는 스스로 생각한 컨셉이 많은 이들에겐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이 될 때도 있다. 그 또한 격어보지 않음 모를
일이다. 하물며 현대자동차와 같이 대기업도 격은 일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주차 공간이 좁고 중형차 보단 소형차나
패밀리 카를 선호하는 일본에 처음부터 중형차를 전면에 내세운 현대자동차자 단기간에 철 수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비단 차량 선정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 차의 고객이 되어줄 일본 국민에 대해, 고객에 대해 얼마나 분석하고 준비
했던가? 라는 것이다. 경제강국의 일본에서 중형차를 사는 고객은 보다 더 고급 차종을 원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보다 경제 강국인 싱가폴에서 호랑이 연고는 들여오면 원체 유명한 명성에 물파스를 위협해가며
잘 팔리지만, 자동차가 들어온다면 과연 잘 팔릴까? 자동차라는 품목이 주는 가치는 주변의 이목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일본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아쉽고도 자명한 사실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는 부자이지 않기 때문에 말이다.
내 고객이 누구인지. 내 쇼핑몰에서 두번,세번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은 다음엔 또 무엇을 구매 할 것인지,
구매 후 재방문 하지 않은 고객이 구매한 물건은 무엇인지..등등 우리는 너무도 고객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 할 부분이 많다. 또한 이 부분을 얼마나 더 정확히 고려하고 고민 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시즌 인기 키워드] 미리 준비하는 추석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맞이하는 반가운 황금 연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일에도 생활에도 당당한 여자들이 가득한 마케팅 부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5인 5색 저마다 다른 추석 맞이 모습을 통해,
내 고객은 네이버 검색창에 어떤 키워드를 입력하고 있는지, 추석 시즌 인기 키워드를 알아봅니다.
★ 추석선물
A대리의 추석선물,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건강기능식품’
직장 4년 차, A대리.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선물이다’ 라는 생각으로 빈손으로 고향집을 방문했는데요.
대리 직급도 달고, 이제 나이도 서른. 더 이상 빈손으로 부모님을 뵈러 가는 건 실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석선물을 검색창에 입력하려다 번뜩 든 생각은 ‘역시, 선물은 홍삼!’ A대리와 함께 추석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 영양제 인기 키워드를 알아볼까요?
[홍삼/인삼, 영양제 추천 키워드]
 
※ 홍삼/인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키워드 검색추이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인삼 키워드가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5월 가정의 달과 추석연휴 입니다.
영양제 키워드 역시 9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10월 환절기까지 검색량이 집중되는 것이 보이시죠?
내 고객의 검색 패턴을 확인하는 것, 온라인쇼핑몰 광고주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B과장의 추석선물, 선물은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으로 '효도성형'
A대리가 검색창에 ‘홍삼선물세트’를 입력하는 것을 본 B과장. 역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젓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시집가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멋진 선물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골드미스 B과장.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전화너머로 나이가 들어서 주름이 고민이라던 말씀을 떠올리며, 이번 추석 선물은
‘효도성형’으로 낙찰합니다.
[효도성형 추천 키워드]
★ 추석준비
C차장의 추석준비, 처음이라 어려운 '차례음식'
결혼 3년 차 C차장. 지난 몇 년간의 명절은 ‘아무것도 몰라요’ 로 넘겼지만, 이번 추석부터 차례음식은
네가 맡으라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한달 전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차례음식 준비,
게다가 재료를 일일이 사서 만드는 것도, 많지 않은 식구들이기에 남을 것이 뻔한 음식을 처리하는 것도
낭비란 생각이 드는데요. 합리적이고 똑똑한 C차장, 이제부터 차례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한 업체를 찾아 주문하기로 합니다.
[명절음식 추천 키워드]
 
※ 제사/차례 음식 검색추이
제사/차례 음식은 1년 중 설(특히 구정)과 추석에 검색량이 많습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이 포함된 9월의 검색량이 1년의 절반가까이(45%)를 차지할 만큼 높은데요.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추석 연휴 2주전부터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여행 키워드가 최소 1~2 개월 전에 검색되는 것에
비하면 리드타임이 짧은 편인 음식 키워드. 집중 검색 시기를 대비해 광고 전략을 세우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D팀장의 추석준비, 돋보이는 내 아이 '추석빔' 장만
회사 일도, 집안일도 이제 만능이 되어버린 슈퍼맘 D팀장. C차장이 열심히 고민하는 차례음식도 이제 그녀에게
식은죽 먹기인데요. 다만 올해 추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의 새 옷이 고민입니다. 고만고만한 조카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갑자기 쌀쌀해질 환절기 슬슬 옷을 바꾸어 주어야 할 계절을 맞아
쇼핑몰들을 방문하며, ‘추석빔’을 찾기 시작합니다.
[유아동의류 추천 키워드]
 
E사원의 추석준비, 짧지 않은 연휴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
직장 2년 차, E사원. 1년 차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작년 추석은 긴 연휴를 집에서 쉬면서 보냈지만,
이제는 일이 어느 정도 손에 익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4일이나 되는
이번 추석 연휴, 미뤄둔 여름휴가를 3일만 사용하면 멀리 유럽이나 미국으로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맘이 들뜨는데요. 직장인 친구들과도 시간을 맞추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황금연휴,
E사원은 업무 중간중간 친구들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여행장소를 정하느라 분주합니다.
[추석 해외여행 추천 키워드]
 
※ 추석여행 키워드는 언제 등장할까요?
일반적으로 해외여행 상품의 평균 리드타임은 28-29일로 한 달 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휴가 길어질수록, 장거리 여행을 준비할수록 이 리드타임은 점점 길어진다는 것, 여행업종 광고주라면
모두 알고 계시죠? 실제 2010년 어린이날 연휴의 해외여행 상품 리드타임은 47.9일 석가탄신일 연휴의 경우
67.1일로 점점 길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에 등장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놀랍게도 2011년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어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1월 3주입니다. 아마도 2011년 달력을 펴고 추석연휴를 확인한 후
네이버 검색창에 관련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6월 1주부터 입니다. 특히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장거리 추석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잡고자 한다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광고/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죠?
 

병원홍보, 키워드 광고와 병원 마케팅의 전쟁

병원홍보, 키워드 광고와 병원 마케팅의 전쟁


택시 문짝?
버스 옆구리?

음식점, 술집에서나 많이 쓰는 전단지는 사실..
병원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이건 그냥 여담인데,
나는 여태 태어나서 고품격의 전단지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온다면 진짜 신선할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몰입도는 좋아질 것 이다..라는 결론을 조심스레 내려본다.


키워드 광고에서 병원을 맡을 때에
그런 것들이 참으로 중요하다.
키워드 광고를 하시는 광고주들은 매출과의 상관관계를 보지만
병원 원장님들은 동종업계 사이의 상관관계를 본다.
'어떤 원장 보다도 높은 자리'
어떤 이유에서건 '누구누구보다 잘나가는 자리'를 선택하고 싶어하는
명예주의적인 부분이 광고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물론 잘됐을때 얘기인가.


병원 마케팅은 지역적인 제한이 많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광고가 훨씬 적합하다.
키워드 광고는 오히려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의 파급효과는 무엇보다도 뛰어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광고를 하고자 한다면 키워드 광고보다
리뷰 형태의 글을 자주자주 업뎃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

병원은 소비자 입장에서 고관여이기 때문에
비교를 워낙에나 많이 해서 입소문을 타는 방식의 광고가
효과가 제일 좋다는 결론..

그런데 대부분 병원에 계신 분들은
생각에 있어서 딱히 '뜨여있구나'라고 생각될만한 분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그 광고를 이해시키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때가 있다.
(그 뒤로 광고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사실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병원 홍보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병원은 광고를 해야한다기보다 홍보를 해야
내원하는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아이폰 수화기


아이폰 수화기


아이폰 수화기..라는 말처럼
꼭 굳이 전용이라는 뉘앙스를 풍길만한
고품격 기술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이어폰 단자만 맞으면 되므로)

귀엽기는 하지만 실용성은 좀 떨어지는 듯.


휴대폰은 휴대하기 좋으라고 만든 건데
휴대하기 불편하게 기술을 역주행한 상품이지만
요즘이 진정 복고시대인가보다.


블로그 마케팅의 새로운 접근

블로그 마케팅의 새로운 접근


광고와 마케팅의 차이를 아십니까?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검색을 해봤을 때,
어쩐 일인지....

'개나 소나'

라는 글귀가 자주 눈에 띄는건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이
강하기 때문인지.. 어쨌든

블로그 마케팅을 단순한 키워드 상위노출 노동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운을 띄웁니다..



키워드는 상위노출만 되면 장땡?!


분명 키워드 상위노출이라는 것이 방문자수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 모든 사람들이 고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으로 만들 확률을 높이는 포스팅에 더 집중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블로그는 글로서 사람을 설득시키고 납득 시켜야 하기 때문에
글에 대해 마땅히 가치가 인정되지 않으면
상위노출이 된다 하더라도 유지가 안되고,
더욱이 '그냥 보고 나가는' 꼴 밖에는 안됩니다.

"에이 별로네~"

상위노출로써 고객으로 만들 기회박탈의 순간..이죠.



블로그는 광고가 아니다


블로그를 가지고 광고를 하시겠다고 하면
'어떻게 광고할 것인가?'라는 것을 먼저 고려해봐야 합니다.

블로그는 단순히 매체의 활용일 뿐이지
광고 그자체는 아닙니다.

광고 기획을 할 때에는
what to say
how to say
이 두 가지가 확실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