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3일 화요일

[시즌 인기 키워드] 미리 준비하는 추석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맞이하는 반가운 황금 연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일에도 생활에도 당당한 여자들이 가득한 마케팅 부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5인 5색 저마다 다른 추석 맞이 모습을 통해,
내 고객은 네이버 검색창에 어떤 키워드를 입력하고 있는지, 추석 시즌 인기 키워드를 알아봅니다.
★ 추석선물
A대리의 추석선물,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건강기능식품’
직장 4년 차, A대리.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선물이다’ 라는 생각으로 빈손으로 고향집을 방문했는데요.
대리 직급도 달고, 이제 나이도 서른. 더 이상 빈손으로 부모님을 뵈러 가는 건 실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석선물을 검색창에 입력하려다 번뜩 든 생각은 ‘역시, 선물은 홍삼!’ A대리와 함께 추석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 영양제 인기 키워드를 알아볼까요?
[홍삼/인삼, 영양제 추천 키워드]
 
※ 홍삼/인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키워드 검색추이
선물계의 스테디셀러 홍삼/인삼 키워드가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5월 가정의 달과 추석연휴 입니다.
영양제 키워드 역시 9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10월 환절기까지 검색량이 집중되는 것이 보이시죠?
내 고객의 검색 패턴을 확인하는 것, 온라인쇼핑몰 광고주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B과장의 추석선물, 선물은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으로 '효도성형'
A대리가 검색창에 ‘홍삼선물세트’를 입력하는 것을 본 B과장. 역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젓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시집가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멋진 선물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골드미스 B과장.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전화너머로 나이가 들어서 주름이 고민이라던 말씀을 떠올리며, 이번 추석 선물은
‘효도성형’으로 낙찰합니다.
[효도성형 추천 키워드]
★ 추석준비
C차장의 추석준비, 처음이라 어려운 '차례음식'
결혼 3년 차 C차장. 지난 몇 년간의 명절은 ‘아무것도 몰라요’ 로 넘겼지만, 이번 추석부터 차례음식은
네가 맡으라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한달 전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차례음식 준비,
게다가 재료를 일일이 사서 만드는 것도, 많지 않은 식구들이기에 남을 것이 뻔한 음식을 처리하는 것도
낭비란 생각이 드는데요. 합리적이고 똑똑한 C차장, 이제부터 차례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한 업체를 찾아 주문하기로 합니다.
[명절음식 추천 키워드]
 
※ 제사/차례 음식 검색추이
제사/차례 음식은 1년 중 설(특히 구정)과 추석에 검색량이 많습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이 포함된 9월의 검색량이 1년의 절반가까이(45%)를 차지할 만큼 높은데요.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추석 연휴 2주전부터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여행 키워드가 최소 1~2 개월 전에 검색되는 것에
비하면 리드타임이 짧은 편인 음식 키워드. 집중 검색 시기를 대비해 광고 전략을 세우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D팀장의 추석준비, 돋보이는 내 아이 '추석빔' 장만
회사 일도, 집안일도 이제 만능이 되어버린 슈퍼맘 D팀장. C차장이 열심히 고민하는 차례음식도 이제 그녀에게
식은죽 먹기인데요. 다만 올해 추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의 새 옷이 고민입니다. 고만고만한 조카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갑자기 쌀쌀해질 환절기 슬슬 옷을 바꾸어 주어야 할 계절을 맞아
쇼핑몰들을 방문하며, ‘추석빔’을 찾기 시작합니다.
[유아동의류 추천 키워드]
 
E사원의 추석준비, 짧지 않은 연휴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
직장 2년 차, E사원. 1년 차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작년 추석은 긴 연휴를 집에서 쉬면서 보냈지만,
이제는 일이 어느 정도 손에 익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4일이나 되는
이번 추석 연휴, 미뤄둔 여름휴가를 3일만 사용하면 멀리 유럽이나 미국으로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맘이 들뜨는데요. 직장인 친구들과도 시간을 맞추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황금연휴,
E사원은 업무 중간중간 친구들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여행장소를 정하느라 분주합니다.
[추석 해외여행 추천 키워드]
 
※ 추석여행 키워드는 언제 등장할까요?
일반적으로 해외여행 상품의 평균 리드타임은 28-29일로 한 달 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휴가 길어질수록, 장거리 여행을 준비할수록 이 리드타임은 점점 길어진다는 것, 여행업종 광고주라면
모두 알고 계시죠? 실제 2010년 어린이날 연휴의 해외여행 상품 리드타임은 47.9일 석가탄신일 연휴의 경우
67.1일로 점점 길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에 등장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놀랍게도 2011년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어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1월 3주입니다. 아마도 2011년 달력을 펴고 추석연휴를 확인한 후
네이버 검색창에 관련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석여행 키워드가 검색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6월 1주부터 입니다. 특히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장거리 추석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잡고자 한다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광고/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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